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영향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물가는 94.75로 5월보다 0.3%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탄 및 석유류제품'(25.7%), '화학제품'(0.2%)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0.3%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7%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경유 30.4%, 휘발유 36.7%, 제트유 17.6%, 벙커C유 36.5%를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관련 품목은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6월 평균환율은  1210.01원으로 5월보다 1.5%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4개월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졌지만 5월부터 국제유가 반등과 함께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6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5월보다 3.8%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3%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올라 5월보다 9.9%나 올랐습니다.

세부품목으로 보면 원유 31.9%, 나프타 37.6%, 벙커C유 25.8%, 제트유 44.3%를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올랐습니다.

반면 천연가스(LNG -8.2%), 탄소전극 및 흑연전극 (-3.1%), 쇠고기 (-8.0%), 철광석 (-1.5%)은 하락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