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고(故) 백선엽 장군이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안장식을 각각 주관합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역대 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구차는 영결식이 끝난 뒤 아산병원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장지인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해 장군 2묘역에서 안장식이 진행됩니다.

안장식에서는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경북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 4명과 육군 장병 4명이 백 장군 묘에 허토합니다.

지난 10일 100세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은 불과 33세 나이에 1953년 1월 육군 대장으로 진급, 국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자 '6·25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았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독립군 토벌대로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에서 2년 남짓 복무한 이력으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습니다.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안장식 당일인 오늘도 대전현충원 정문에서 '백선엽 장군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반대 시민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