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매사추세츠 주 노우드 임상개발ㆍ제조시설. 모더나는 자사 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 보내 임상 1상 실험을 거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보도했습니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 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한 모더나는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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