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한 가해자로 지목된 남녀 선배 선수 2명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고인을 폭행한 가해자 3명으로 지목된 이들 가운데 여자 선배 A 선수와 남자 선배 김도환 선수는 오늘 체육회 공정위에 재심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했습니다.

또 다른 가해자인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은 재심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김 감독과 A 선수를 영구제명하고, 김도환 선수는 10년 자격 정지로 징계했습니다. 

A 씨는 협회의 징계가 과하다며 재심 신청 마감일인 14일 체육회 공정위에 관련 내용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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