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환 문경시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14일 기재부를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김천시·상주시는 오늘(14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3개 시는 24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첨부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타 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서명 인원은 3개 시 전체인구의 79%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중부선(수서~김천~거제)은 현재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나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 1월 예타 조사가 면제돼 기본계획이 수립 중입니다.

하지만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구간(60km)만 아직 예타 조사 중에 있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이 구간은 디젤(무궁화) 열차만 하루 5차례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기재부를 방문해 촉구 탄원서를 제출한 고윤환 문경시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탄원서는 경북 내륙지역의 발전과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거점 연결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지역민의 요구가 표출된 것”이라며 “지역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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