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큰 폭의 보증료 인하에 나섰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비롯한 13개 상품에 대해 보증료 인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대보증금보증, 주택임차자금보증,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등 4개 보증 상품 보증료는 올해 말까지 70%에서 80%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의 보증료율은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하면 80%, 2억원을 초과하면 70%를 깎아주고 있습니다.

특히 임차인이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등 사회배려 계층에 해당될 경우에는 보증료 할인이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 밖에 후분양대출보증, 하자보수보증, 인허가보증, 조합주택시공보증,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기금건설자금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전세임대반환보증, 전세임대임차료지급보증 등 9개 상품의 보증료는 올해 말까지 30% 인하됩니다.

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을 함께 이용하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 보증료도 인하돼 타사 동일 보증상품과 비교해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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