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선박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항 검역 당국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검역 당국이 해당 선박에 승선해 진단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역 당국은 확진된 선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부산시와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당 선박에는 확진자를 포함해 선원이 44명 승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역 당국은 선원 43명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