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축소 영향, 재난지원금 지급한 5월 들어 증가세”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이후 4개월(2020.2∼5월)간 카드 이용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제공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월부터 5월까지의 카드 이용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습니다.

다만 월별로 보면,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세 둔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5월 들어 증가로 전환(‘20.3월 –7.4% → 4월 –4.4% → 5월 0.9%)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제형태로는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비대면결제가 증가하고 대면결제는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 등)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이용이 감소하였고, 지역별로는 제주, 대구·경북 등의 감소폭이 컸습니다. 

이밖에 소액 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13.9%) 금액은 비대면결제를 선호해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어음‧수표(-1.8%) 결제금액은 자금확보 수요에 따른 발행증가 등으로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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