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 남측의 새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국내 인터넷매체 '자주시보'의 논평·수필란에 실린 글을 부분 게재하고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표현도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남측의 새 외교안보라인 인사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남한 매체의 주장을 인용한 것은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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