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의 범죄수익은닉 관련 혐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나섭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손 씨 아버지를 소환해 고소·고발 경위와 사실관계를 살필 계획입니다.

앞서 손 씨 아버지는 지난 5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손 씨를 고소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부친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손 씨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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