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전 북구 제전보가 불어난 동천강에 잠겨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위험지역에서 작업을 중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7/12)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오늘 오전 경남 함양에서 수로 작업 중 발생한 인명피해(사망 2명)와 관련해 긴급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특히, 행안부와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배수로 등 위험지역에서의 작업 중지 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급경사지는 물론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함께 축대와 옹벽, 그리고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대피 안내를 강화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호우 종료 후 신속히 응급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 복구 작업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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