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침수·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비교적 빗줄기가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어제부터 시간당 30 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전북 전체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남 전체와 경북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전북 부안에는 어제부터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호남과 충청 곳곳에는 백오십 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리산은 2백3십6 밀리미터, 제주 성판악과 부여도 백 밀리미터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가 내리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선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주택 침수 5건 등 모두 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도로가 침수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해 신속히 응급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정오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낮에는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