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박 시장 장례위원회의 박홍근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위는 내일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장례절차 발표하는 박홍근 의원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례위는 영결식 후 박 시장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하여 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거듭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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