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자 동국대 초빙교수, 12일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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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불모산 창원 성주사에서 열린 인문학강좌 모습.

천년고찰 불모산 창원 성주사의 두번째 인문학강좌가 12일 경내 설법전에서 열렸습니다.

'정토의 실현, 성주사 대웅전 삼세불'을 주제로, 동국대 유근자 초빙교수가 강연을 펼쳤습니다.

성주사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모습.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제1729호)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조성과정(1655년)과 불모 녹원스님에 대한 기록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내용들이 소개됐습니다.

강연을 펼치고 있는 유근자 교수.

[인서트/유근자/동국대 예술대학 불교미술전공 초빙교수]
성주사는 오랜 기간 이 자리에서 창원시민들하고 함께 숨쉬어 왔던거죠, 그리고 이 지역의 중심적인 사찰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러한 사찰이 지금까지 유지해 오는데, 그 모습들을 묵묵히 지켜오신 분들이 우리 법당에 계시는 불보살들이고...

특히, 석가여래와 약사여래, 아미타여래에 대한 신앙에서부터 성주사 삼불좌상이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불(삼세불)로서 갖는 의미를 체계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성주사 인문학강좌 모습.
성주사 인문학강좌 모습.

또한, '암행어사 박문수'로 잘 알려진 박문수가 경상도 관찰사로 있으면서, 개금불사(1729년)에 동참했던 일화 등을 전하며, 당시 성주사의 위상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인문학강좌가 펼쳐진 성주사 설법전 전경.

성주사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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