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인천∼광저우, 인천∼선전, 제주∼시안 등 한중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일부 재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조치 등으로 대폭 감편됐던 한중 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돼 이달부터 운항이 재개됩니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총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으로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로 운항 중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한국 국적사가 운항 중인 노선은 인천∼선양(대한항공), 인천∼창춘(아시아나), 인천∼웨이하이(제주항공) 등 3개 노선입니다.

오늘부터는 인천∼난징(아시아나) 노선이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대한항공), 제주∼시안(진에어), 인천∼선전(에어부산) 노선이 이달 안으로 추가 운항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자료제공 국토부]

이밖에 다른 3개 노선도 중국과 추가 운항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 3개 노선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이 노선 확보를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가급적 이달 안으로 중국과 추가 협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한국 국적사가 운항하는 한중 노선은 10개로 늘어납니다.

또 중국 항공사도 주 10회까지 한중 노선 운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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