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앵커]이번 시간은 전국네트워크입니다.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최근 울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 분야가 활기를 띠게 됐다구요?

[기자]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도 피해가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울산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정부규제가 잇따라 풀리면서 현재의 난관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어떤 규제가 풀렸습니까?

[기자]사람의 유전자 정보, 즉 인간 게놈을 분석해 질병과 치료정보를 알려주는 '1만명 게놈 프로젝트'가 4년 전부터 울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러 규제로 인해 사업화 등이 어려웠지만 최근 울산이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이런 문제가 해소됐습니다.
이번 특구지정은 지난 연말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은 2번째 성과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BBS.

[앵커]먼저,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뭡니까? 
 
[기자]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현실화하기 위한 특군데요.
친환경적인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수소 지게차와 수소 무인물류운반차, 그리고 수소 이송량을 대폭 늘린 수소튜브 트레일러 상용화 사업이 추진됩니다.
또 수소 선박도 만들어지는데요. 수소유람선을 타고 태화강을 둘러보는 꿈이 현실이 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앵커]이번에 규제가 풀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어떤 겁니까?
 
[기자]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일수 있는 의료 비대면 분야 특구인데요.
인간 게놈을 활용해, 감염병 대응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린 겁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말, 들어보시죠.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 울산시 제공=BBS.

[인서트]송철호/울산시장 - "지금까지 유전체 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는 공공영역에서 연구목적으로만 활용이 엄격히 제한되어 국내 의료 바이오 산업 발전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이번 특구지정으로 우리시는 4년간 2개의 중요한 법적규제 사항이 면제되며.."

게놈사업 공동협력 MOU 체결. 울산시 제공=BBS.

[앵커]그럼 울산은 어떤 사업을 추진합니까?

[기자]울산은 지난 4년간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온 인간게놈 정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계획인데요. 
먼저, 게놈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심혈관 질환과 우울증 등의 진단마커를 개발합니다.
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자 분석과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조기진단하고 치료 후보물질을 신속히 알아내, 이를 연구자와 제약회사 등에 제공하고, 그러면 이들이 치료제를 만들어 생명을 구하게 되는 건데요.
국가 방역과 보건·의료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코로나19 발열검사. 울산시 제공=BBS.

[앵커]울산은 또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죠?

[기자]플라잉카, 에어택시로 불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도 나섭니다.
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은 일반적인 항공기와 달리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특성이 있어, 도심 물류이동에 일대혁신이 기대됩니다.
시는 관련한 국비지원과 함께 특구지정도 정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