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을 총괄할 경북문화재단 출범식이 오늘(10일) 열렸습니다. 

올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경북문화재단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이사장인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광역문화재단 대표, 지역 문화예술 유관 기관단체 등이 참석했습니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설립됐습니다.

지난 1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했습니다. 

출범식에서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고문으로, 유튜버 지현꿍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경북을 넘어 ‘문화강국’, ‘K-CURTURE’를 견인해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경북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문화재단이 없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문화재단 출범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시키는 한편,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게 됐다"며 “타 광역문화재단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문화예술의 고장 경북의 자존감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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