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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윤호21병원서 화재 '사망 2명'...새벽시간대 대피 어려워
진재훈 기자 | 승인 2020.07.10 11:50

 

< 앵커 >

오늘 새벽 전남 고흥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에 광주BBS 진재훈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윤호 21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어 고흥병원과 녹동현대병원 등 인근 병원 5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병원으로 이송한 56명을 모두 부상자로 집계했다가 이 가운데 28명이 단순이송자로 확인돼 부상자 숫자에서 제외됐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환자 69명과 간호사 등 모두 80여 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는 1층 문을 통해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나머지는 5층과 옥상으로 피신한 뒤 소방당국의 사다리차를 타고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2명은 병원 건물 2층과 3층 계단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자로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새벽 시간인데다 대다수 환자가 노인들로 대피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화재신고를 받은 지 2시간 20분 만에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오전 6시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불이 난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소방당국은 내과와 정형외과가 자리한 1층에서 불이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비어있던 진료실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고, 화재 직후 전기가 끊긴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방화 등 범죄 연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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