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겸 행정1부시장은 "서울 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대행은 또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 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대행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임에 가슴에는 근조(謹弔) 띠를 달고 나온 서 대행은 입장 발표 이후 별도의 질문을 받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