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웹툰캠퍼스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웹툰캠퍼스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경주시 옛 황남초등학교에 800㎡ 규모로 내진·외벽 설계와 리모델링 설계 용역이 추진 중입니다.
이 곳에는 작가 15명 정도와 관련기업이 일할 수 있는 입주공간과 교육실, 전시·체험장 등이 들어섭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일 만화거장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향후 이현세 작가를 웹툰캠퍼스 명예총장에 위촉하는 등 경주를 K웹툰의 중심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웹툰 인프라 조성과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준별, 계층별 다양한 웹툰 강좌가 열립니다.
우선 오늘(9일)부터 3주간 웹툰기초교육이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또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스쿨툰 과정‘은 대릉원 인근 한옥 도서관 ’문정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을 웹툰 기초이론과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한 웹툰창작 수업이 3주간 진행됩니다.
이밖에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 과정은 무료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콘텐츠산업 중의 하나인 웹툰산업의 인재를 발굴·양성해 경북 웹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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