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처음으로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어 "강북구 소재 데이케어센터의 입소자 6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 오전 6시에 5명의 한 그룹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는 즉각 ‘확진자 발생’에 준하는 조치로 해당 데이케어센터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을 자가격리 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일반 시민 가운데 희망자와 요양시설 등 고위험 집단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2만여 명을 검사해 오늘 처음으로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2차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검사 범위를 더 확대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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