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난지캠핑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시설이 노후한 서울 한강난지캠핑장 일대가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돼 내년 봄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재개장합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난지캠핑장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공해 내년 4월쯤 재개장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기존 캠핑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모델링되는 캠핑장은 캠핑면당 면적을 38% 가량 넓혀 쾌적한 캠핑을 가능하게 하고, 캠핑도구 일체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글램핑존을 비롯한 캠프파이어존과 바비큐존을 새롭게 꾸미게 됩니다.

또 자연성 회복을 위한 만7천9백87그루의 나무와 실개천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난지캠핑장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연평균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지만, 지어진 지 12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와 텐트 위생문제, 텐트 간 좁은 공간으로 인원 밀집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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