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의회 차원의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원들은 오늘(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과 경주시에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 차원에서는 지난 2월 고 최숙현 선수 가족이 경주시에 구두로 제기한 진정 처리과정을 확인하고 트라이애슬론팀을 비롯한 경주시 5개 직장 운동팀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에 지난해까지 소속돼 있었던 고 최숙현 선수는 당시 지속적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해 수사기관 등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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