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환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2차 지역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12일간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1·142·143번 환자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인 10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광주 143번 확진자의 경우는 생후 12개월 남자아이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주에서 유아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일곡중앙교회 관련 5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2명, 신규 병원 관련 1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와 접촉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광주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고시학원이나 사우나, 교회,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 전파된 감염 사례로 일부는 다른 집단감염원과의 접점이 확인되지 않는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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