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 입국 간소화 제도 활용, 이틀 격리 후 바로 일해
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에어부산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 확인증을 획득해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당국과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3월 9일부터 국제선 모든 운항을 중단하고 국내선만 운항해온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131일 만에 국제선 비행기가 이륙하게 됩니다.
인천∼선전 구간은 중국 현지인과 교민, 유학생을 위한 노선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선전을 방문할 때는 기업인 입국 간소화 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비자와 방문하는 기업에 초청장을 받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코로나 검사 후 음성판정이 나오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입국 시 다시 코로나 검사 후 음성판정이 나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 격리 후 바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일을 마치고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에어부산 박진우 과장은 "선전 노선 재운항으로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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