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가장자리를 달리던 마라톤 참가자 3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0분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 편도 2차로 도로에서 30살 A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에 B씨 등 3명이 치였다.

온몸을 크게 다친 B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숨졌습니다. 

이들은 부산시 태종대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달리는 '2020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각자 등에 짧은 막대 모양을 한 '유도봉'을 장착한 채로 2차로 가장자리에서 나란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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