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11월 대선 전 북미회담'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데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와중에 '톱다운 북미외교'의 의지를 드러냈기에 더욱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나는 북한이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앵커가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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