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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와 대전 등 방문판매업체발 코로나 19 집단감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도 급증하면서 연일 확진자 규모를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만천2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으로 수도권과 광주, 대전에서 발생한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되면서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는 기존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 7명 이외에 인천 아파트 관련 9명, 고양 원당성당 관련 6명의 확진자 등이 포함됩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강남구 온수 매트 관련 사무실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고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광주 광륵사와 관련된 집단발병도 방문판매 모임을 통한 전파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입니다.

[광주 방문판매모임, 이전에 광주 광륵사 관련이라고 말씀드렸던 집단발병입니다. 광주 방문판매모임과 관련하여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관련 그리고 광주 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씩이었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를 불려나가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감염도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집계된 해외유입 감염자는 33명으로 지난 4월 5일 40명 이후 석 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검역이나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계속되는 교회발 코로나 19 집단감염을 막기위해 모레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가 아닌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 식사가 금지되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교회 관련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 반복되고 있어 이같은 내용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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