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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들어 각종 문화 관련 포럼들이 잇따라 발족하며 문화 융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에서부터 문화콘텐츠포럼과 같이 다양한 포럼들을 중심으로 문화 정책 연구와 관련법 제개정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21대 국회들어 우리나라 문화 예술 관련 정책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관련 입법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모임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이 공식 출범한 데 이어 ‘문화콘텐츠포럼’도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먼저 국회 문화유산회복포럼은 국외로 반출된 국보급 문화재 환수와 함께 ‘문화재보호법’ 전면 개정, 일본의 역사 왜곡 바로잡기 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문화유산회복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비롯해 20만점에 이르는 반출 문화재를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대표인 윤영석 미래통합당의원 역시 일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 의지를 강조하며 “우리의 몸짓이 전세계에 울림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스포츠와 게임, 영화, k-pop 등 한국 문화 콘텐츠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연구모임 ‘국회 문화콘텐츠포럼’도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창립총회에는 포럼 대표를 맡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포럼 정회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승래 의원은 문화콘텐츠포럼을 통해 게임과 영화, 만화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모임을 만들어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서트/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콘텐츠포럼 대표] “게임포럼, 영화모임, 만화를 사랑하는 모임 등 다양한 분야별 콘텐츠 조직도 같이 교류하고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문화 콘텐츠가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산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법적 정비가 필요한데, 특히 오늘 포럼에 참석해주신 의원님들께서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이 게임 컨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연회도 열렸습니다.

정청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임요환, 박정석 등 전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화콘텐츠포럼은 우리나라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교류와 저변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21대 국회에서 문화 콘텐츠 관련 포럼이 잇따라 출범하면서 다양한 정책과 문화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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