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종식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어제 하루 동안 6명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은 지난달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1~2명을 오가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다가 그제부터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5명입니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어제부터 중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가 시작됨에 따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험생의 이동 수단과 고사장에 대한 방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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