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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앞장"...정의당-종교계 간담회
전경윤 기자 | 승인 2020.07.08 13:20

우리 사회의 각종 차별 행위를 막고 종교간 평화 실현을 위한 포괄적 차별 금지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종교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불교와 천주교,원불교 등 종교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종교계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혜찬스님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예로 들면서 차별은 혐오를 낳고 폭력으로 이어진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하루빨리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혜찬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차별은 혐오를 낳고 혐오는 폭력으로 이어지고 폭력을 방관하면 다시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아주 큰 악업의 고리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최형묵 목사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개신교 전체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같은 신앙인의 입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인간의 존엄한 삶과 자비의 실천을 위해 정치권과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힘을 합쳐야한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국민의 절대 다수가 차별금지법을 원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더 미룰 수 없는 당장 필요한 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앞으로 종교계와 계속 만나 차별금지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도 계속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불교계를 대표해 조계종의 사회노동문제 전담기구인 사회노동위원회 위웡장 혜찬 스님과 부위원장 지몽스님,양한웅 집행위원장,이주노동자지원협의회 대표 진오스님이 참석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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