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제공]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LH주택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 자살예방사업 시범지역 임대아파트 3곳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광주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살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에서 지난 5년간(2013년~2017년) 발견된 자살사망자 중 1천 574명을 분석한 결과 북구에서 발견된 경우가 502명(31.9%)로 많았고, 이어 광산구(385명), 서구(35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아파트로, 아파트에서 발견된 자살자 42명(92.6%)는 모두 자신의 주거지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민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은 비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풀어야 할 숙제임을 인식하고 개개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민관의 관심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살예방사업 시범지역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의 특성에 맞춰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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