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20조원으로 확대하고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차세대 보안 신기술 개발, 규제완화, 전문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에 정보보호 기술이 큰 힘이 됐다"며 "진단키트 개발기업에 대한 해킹 시도를 방어해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지켜낼 수 있었으며, 역학조사 과정에 보안기술이 활용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국적인 원격근무와 수백만 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온라인 개학을 성공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던 것도 든든한 사이버 보안망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치하했습니다.

행사에는 정보보호 유공자와 관계부처, 산학연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보보호 유공자 29명은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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