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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동시에 확산하면서 연일 확진자 규모를 불려 나가고 있는데, 특히 해외유입 감염자는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수도권과 광주,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만천24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와 그제 40명대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사흘만에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33명으로 지역발생 30명보다 더 많은데, 해외유입 감염은 지난 4월 5일 40명 이후 석 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재유행하면서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검역이나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역발생은 수도권과 광주, 대전, 충남에 집중됐는데, 수도권이 17명, 광주 7명, 충남 3명, 대전 2명, 전남 1명 등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왕성교회와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진데다 경기 고양시 원당성당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늘었고, 광주에서는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 각각 11명, 50대 1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5명을 유지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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