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우리 외교당국 관계자들과 한미간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갑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조세영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하고 주요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번 논의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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