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다주택자 세부담을 강화하고 서민과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 즉 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주택자 부담을 강화하고 서민과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원칙하에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7/6) 한 방송에 출연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한도 축소가 일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분양자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17부동산대책 발표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해당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편입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loan to value ratio)가 재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