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취약시설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해 긴급 전수 위생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566곳과 어린이집 2천138곳 등 2,704개소입니다. 

또 시 차원에서 별도로 2인 1조로 10개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최근 2년간 위반업소와 급식 인원이 140명 이상인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벌입니다.

시는 최근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아동급식시설에서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 보존식 보관 시간 준수(144시간)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및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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