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뱔생한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일주일 넘도록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수위인 3단계 조치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오늘(6일) 오전까지 총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규모 모임이나 집회를 금지하는 등의 고강도의 방역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이에따라 유흥주점이나 노래연습장·PC방 등 고위험 시설은 운영과 이용 자제령이 내려졌고 일선 학교에서는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두 자릿수의 지역감염이 사흘 이상 발생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이행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명 이상의 모든 모임·집회가 금지되며, 고위험 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또 학교나 유치원은 등교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교·휴원령이 내려지고 회사나 기업에서는 재택근무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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