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덕사 마야봉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어제  하니관광호텔 별관에서 사랑나눔 장터를 열었습니다.

사랑나눔 장터에는 제주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해 마야봉사회의 자비 손길에 정성을 보탰습니다.

회원들은 정성껏 만든 국수와 김밥 등의 먹거리를 비롯해 멸치와 표고버섯 등을 판매한 기금을 봉사활동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마야봉사회 지도법사 혜전 스님은 "사랑나눔 장터를 통해 지속적인 보살행의 원천을 마련해 불교가 사회의 등불을 밝히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원 마야봉사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을 모아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봉사회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도남보덕사 마야봉사회는 지난 2009년, 2015년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 1천1백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봉사회원들은 매월 불교자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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