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회관 기본계획안(투시도). 대구시 건설본부 제공.

대구.경북의 대표적 어린이 시설인 '대구 어린이회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시작됩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대구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설계자를 선정해 설계용역에 들어간데 이어 지난달 전시물 제작·설치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3월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회관은 올 연말 업무를 종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완료 시까지 휴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개관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한 꿈누리관과 꾀꼬리극장, 야외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45억원이 투입됩니다.

노후 설비와 시설물 교체, 구조와 내진 보강, 편의시설 확충으로 시설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최신 콘텐츠를 반영한 체험 위주 전시 공간과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만듭니다.

또 현재 수목 위주의 야외 공간에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 분수 등 체험형 놀이시설과 광장, 녹음쉼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공간도 조성합니다.

아울러 기존의 오래된 전시와 관람 위주의 전시콘텐츠도 교체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