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 전남 동부권 소식
■ 라디오 주파수: FM 89.7MHz(광주) / FM 105.1MHz(여수) / FM 105.7MHz(순천·광양)
■ 방송일 : 2020년 7월 6일 월요일 오전 8시43분~
■ 출연 : 보도국 진재훈 기자
 
 

< 앵커 >

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와 그의 가족이 전남 여수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수시가 확진자 동선 방역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면서요?
 
 

< 기자 >

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2번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4명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여수에 가족여행차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수를 다녀간 이들은 일가족으로 4명 가운데 2명이 최종 확진 판명됐는데요.
 
경기도 수원에 사는 102번 확진자와 충남 공주에 사는 동생 20대 여성이 확진자입니다.
 
여수시는 4일 오전 이들이 여수를 방문한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여수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동선이 겹친 시민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습니다.

수원 102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가족들과 함께 문수동의 한 식당을 비롯해 만성리 부근의 리조트와 편의점을 방문했는데요.

이동 동선 가운데 식당과 편의점 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음날인 28일 배를 타고 금오도에 들어가 머무는 동안 점심식사를 위해 안도의 한 식당 방문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의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수시는 리조트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마쳤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편의점과 식당 2곳 등에 대해서 CCTV 분석 등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전남도본건환경연구원의 검체체취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수원 102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방역은 모두 마쳤고 혹시 빠진 접촉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이후의 여수를 내다보고 대응책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는 24일 여수 웅천 장도 아트카페에서 개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민공감 토로회’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번 행사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주재하고 시민과 전문가 100여명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토론 현장에는 권 시장과 패널 11명만 자리를 함께하고 나머지 인원은 페이스북으로 동참할 예정입니다.
 
 

< 앵커 >

순천시가 토지의 불법개발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불법행위 감찰팀을 신설했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불법행위 감찰팀은 농지와 임야 등 지목별 관리 부서의 불법 개발행위 단속업무를 모니터링하고 이와 관련된 직무감찰과 조사·처리 등의 기능을 맡게 되는데요.
 
순천시는 산림 훼손 등 불법 행위를 신고하면 연간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청년들의 요람이 될 광양시 '광양청년꿈터'가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광양청년꿈터'는 광양 청소년문화센터 앞에 지상 2층 760㎡ 규모로 조성 중인데요.
 
이곳에는 청년센터 사무실, 디지털대장간, 청년 카페,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창업공간,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올해 8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광양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준공을 앞둔 광양시 청년센터의 명칭을 '광양청년꿈터'로 정했습니다.
 
 

< 앵커 >

보성군이 지역 내 농촌개발과 생활서비스 향상에 2025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한다면서요?
 
 

< 기자 >

네.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농촌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보성군이 확보한 국비 300억원과 각 사업 지원 비율에 따른 지방비 200억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농촌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사업인데요.
 
농촌 지역의 보육·교육·보건·복지 등 기초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한 '365 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5월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곡성군이 국산 체리 주산지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산 체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면서요?
 
 

< 기자 >

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체리 육성정책에 주력한 결과 재배면적이 30㏊로 늘어나는 등 곡성이 국산 체리 주산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2022년까지 60ha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2025년 생산량 180톤, 생산액 36억원 달성을 1차 목표로 세웠습니다.
 
곡성군이 체리 산업에 뛰어든 것은 국내 체리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과감한 육성정책을 제안한 유근기 곡성군수의 제안으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체리는 유통기한이 짧은 편인데, 미국산의 경우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데에만 적어도 3~4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국산 체리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앵커 >

고흥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드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 기자 >

네. 고흥군은 이번 선정으로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오는 2023년까지 5G통신 전용망과 드론상용화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5G 통신을 기반으로 작목별 재배·관리 매뉴얼과 표준안을 마련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벼, 마늘, 양파, 유자 등 영농 기술을 개발하게 되는데요.
 
고흥군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력 감소와 생산성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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