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오늘 "언제까지 치욕과 굴종의 굴레를 쓰려는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한미실무그룹을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한의 전직 통일부 장관들을 인용해 "한미실무그룹은 남북관계의 족쇄가 됐다"며 "정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관계를 맡기지 말고, 남북관계 추진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의 언론 기사를 인용해 "한미실무그룹의 틀에 빠져 남북선언들을 이행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그냥 허비한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놓쳤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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