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방역을 강화한 지난 5주 동안 주민 이동은 오히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휴대전화 이동량과 카드 매출 자료, 대중교통 이용량을 통해 수도권 주민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한 결과, 지난 주말인 지난달 27일부터 28일의 수도권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인 지난달 20일부터 21일보다 2.6%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전 주말인 지난 달 23일과 24일을 비교하면 102% 수준으로, 역시 이동량 증가가 뚜렷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자 지난달 29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유흥주점·학원·PC방 등을 포함한 고위험시설 운영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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