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사업주뿐 아니라 개인에 대한 방역 책임과 의무를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신규 지역감염자 수가 지난달의 경우 33명이었으나 이번 달 들어 42명으로 늘었고, 해외유입을 포함한 1일 총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50명을 넘은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총리는 "이러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면 과거 대구·경북 에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