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을 전후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오늘까지 신고 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모두 9천119건으로, 거래 신고 기한이 한 달 가까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만 건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가 천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도 2백74건으로 지난달 월간 최다 거래를 기록하는 등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 모두 이미 지난달 거래량이 올해 최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밖에도 9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서도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책 시행 전 규제를 피해 서둘러 매매에 나선 수요에,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한 수요가 더해지면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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