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늦어도 열흘 안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모레 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얼마로 정할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8천590원보다 16.4% 오른 1만원을 제출했으며,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한 8천410원을 내놨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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