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소집 9시간 만인 오늘 저녁 6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검사장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총장은 오전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장시간 청취했으며, 오후 회의에서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인사말만 하고 빠져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대검 주무부서가 의견 취합 결과를 정리 중이며, 주말이나 다음주 월요일 쯤 윤 총장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독립성 보장을 지시하는 추 장관의 지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 측 요청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