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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만에 60명대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광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당분간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63명 늘어 누적으로 만 2천 9백67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62명 이후 닷새만에 다시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수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8일 51명 이후 보름만입니다.

이는 정부가 새롭게 규정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기준인 50명 이상 100명 미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전파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주시고 2m 거리두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거나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립니다.”

지역발생 5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9명이었습니다.

또 대구에서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충남.전북.경북 각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대구에서는 한 학원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이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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