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 한달 전국 4만3천곳 유치원-어린이집 긴급 급식점검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코로나19와 관련해 일일 신규확진자나 무더기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행이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장출혈성 대장균감염 사태가 발생한 안산 유치원사례와 관련해 전국의 4만3천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시설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나 무더기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어제 폭증했던 등교중단 학교는 오늘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수업 중단학교'는 전국 6개 시도에서 5백23개 학교로 어제보다 1개 학교만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어제와 오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한 광주가 4백38개 학교,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중인 대전 동구가 64개 학교로 더 이상 증가는 없었습니다.

학생의 확진판정으로 집단검사가 이뤄진 서울과 대전 초등학교와 대구 여자고등학교는 다행이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전국 학교에서 등교 이후 확진자는 어제보다 학생 7명, 교직원 1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안산 유치원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발생과 관련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시설에 대해 한달간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급식인원 50인 이상 시설과 50인 미만 시설로 나눠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 6천여곳은 식약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점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50인 미만 유치원 4천여곳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50인 미만 어린이집 2만3천여곳은 복지부가 관할 기초단체와 담당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