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광주시는 광산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각각 광주지역 83번째와 8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신규 확진자 2명은 방문판매업체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인 광주 43번째 확진자와 광주사랑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광주 6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동안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51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3일) 아침 광주광역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광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 차원에서 광주 지역에 대한 의료인력과 병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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